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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상장 소식을 검색하면 일정이 자꾸 바뀐다는 이야기부터 나온다. AI반도체(NPU) 설계 회사인 리벨리온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처음 잡았던 일정이 이미 한 차례 뒤로 밀린 상태다.
왜 늦어졌는지, 2026년 10월 기준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를 보도 기준으로 정리했다. 공모가나 확정 상장일은 10월 12일 시점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리벨리온 상장, 애초 목표는 2026년 상반기였다
리벨리온은 2024년 SK텔레콤 계열 AI반도체 회사 사피온코리아와 합병해 리벨리온이라는 사명으로 출범했고, KT로부터도 초기 투자를 받은 이력이 있다. 대표 제품인 신경망처리장치 ‘아톰(ATOM)’은 KT클라우드에 적용된 것으로 나무위키 등 공개 자료에 소개돼 있다.
2026년 3월에는 정부의 AI반도체 육성 정책에 따라 국민성장펀드 직접 투자 1호 기업으로 선정돼 6,4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고,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 3조 4천억원을 인정받았다.
리벨리온 상장 작업은 원래 2026년 6월에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공모를 마무리하는 쪽으로 계획돼 있었다. 그런데 국민성장펀드 투자처로 선정되면서 일정이 통째로 뒤로 밀렸다.
딜사이트 보도(2026년 5월 27일자)에 따르면, 펀드 투자 유치 절차를 먼저 진행하느라 예비심사 청구 자체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2026년 4분기 예심 청구를 새 목표로 잡았다
늦어진 일정은 2026년 4분기 내 예비심사 신청으로 다시 잡혔다. 최종 상장일은 이 예심 결과와 이후 공모 절차에 따라 정해지므로, 구체적인 날짜는 2026년 10월 12일 기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같은 시기 다른 AI 반도체·AI 대형주로 꼽히는 업스테이지도 예심 청구 시점을 연말로 늦춘 상태라, 두 회사 중 누가 먼저 청구하느냐가 업계에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 주관 업무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고 한경 등 매체가 보도했다. 주관사가 복수로 참여하는 구조는 거래 규모가 크거나 투자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에서 흔히 쓰인다.

코스피냐 코스닥이냐를 놓고도 입장이 갈린다
발행사인 리벨리온은 코스피 상장을 원하지만, 한국거래소 쪽은 코스닥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어느 시장에 상장하느냐에 따라 상장 요건과 투자자층이 달라진다.

이 결정은 예비심사 과정에서 거래소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리될 사안이라, 리벨리온 상장 시장 선택은 열려 있는 상태로 봐야 한다.
NPU는 다른 반도체와 뭐가 다를까
리벨리온이 만드는 NPU(신경망처리장치)는 AI 연산을 전용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반도체다.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연산에도 쓰이지만, 전력 효율이나 특정 연산 속도에서 전용 칩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분야 회사들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국내에서 이런 AI 전용 반도체를 설계하는 회사가 많지 않다 보니,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먼저 쏠린 편이다.
AI 반도체 상장 줄서기의 선두 다툼
2026년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 목록에는 케이뱅크, 무신사, SK에코플랜트, HD현대로보틱스, 에식스솔루션즈,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등이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리벨리온과 업스테이지는 둘 다 AI 분야 대형주로 꼽혀 먼저 예심을 청구하는 쪽이 ‘AI 대어 1호’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속도전이 거론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같은 업종에서 먼저 상장하는 회사가 시장의 관심을 먼저 흡수하는 경향이 있어, 청구 순서 자체가 투자자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예비심사 청구부터 실제 상장까지 걸리는 기간은 보통 몇 달 단위로 소요된다. 리벨리온 상장 일정이 4분기 예심 청구를 기준으로 잡혀 있다면, 실제 공모와 상장은 그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자주 묻는 질문
리벨리온은 어떤 회사인가요?
AI반도체(NPU)를 설계하는 국내 회사로,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를 만드는 팹리스 기업이다.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구조다.
공모가는 얼마로 나왔나요?
2026년 10월 12일 기준 확정되지 않았다. 예비심사 청구와 이후 수요예측 절차를 거쳐야 공모가 범위가 나오고, 그 전까지는 구체적인 가격을 알 수 없다.
상장은 코스피인가요 코스닥인가요?
발행사는 코스피를 원하지만 거래소는 코스닥을 염두에 두고 있어,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 예심 과정에서 이 부분이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전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상장 전 지분 투자는 일반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다. 공모 절차가 시작되면 청약을 통해 참여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경로가 된다.
상장되면 바로 거래할 수 있나요?
상장일 당일부터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다. 다만 상장 초기에는 가격 변동이 큰 편이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많다.





